【 앵커멘트 】<br /> 코로나19로 모두 힘들지만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종이 중 하나가 여행업계일 겁니다. <br /> 코로나 사태 이후 폐업한 여행사만 2백 곳이 넘는데, 여행업계가 무너지면 숙박업, 면세점 등도 연쇄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. <br /> 길기범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 <br /> 중국인 관광객을 주로 유치해온 김용진 씨. <br /> <br /> 오랫동안 준비했던 각종 패키지 상품은 코로나19 사태로 시작도 못하고 모두 취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 최근 두 달 동안 수입은 그야말로 0원, 대출금으로 각종 유지비용을 내고 있지만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막막하기만 합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김용진 / 중소여행사 대표<br />- "중소 업체는 운영자금 마련에 한계가 있습니다. 사태가 지속하면 존망에 위기가 올 수 있지 않겠느냐…."<br /><br /> 건당 수수료를 받는 여행 가이드들의 사정도 어렵습니다. <br /><br /> 관광객이 뚝 끊기면서 수입도 끊긴 건데, 개인사업자여서 정부 지원도...